나 홀로 마시는

 

 

커피 한잔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다가오는 그대 얼굴.

 

강이 보이는 카페에서

흐르는 강물을 보며

내 외로운 눈빛도 함께 마시며

가슴 깊이 쌓아두었던

그리움을 강물에 실어

그대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커피잔 속에 내가 보이고

그대가 보이고

한 잔의 커피 속의 그리움이

목줄기를 타고 넘어

온몸에 흐르고 맙니다..

 

한잔 가득한

향기가 온 몸에 닿으면

그대의 향기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그럴때면 창밖을 바라보며

자꾸 자꾸 그리움을

녹여 마시게 됩니다..

 

내 마음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고독을 씻으러

한 잔의 커피에 그리움을

담아 마셔 봅니다..

List of Articles
NO Subject Writer Date Read
636 살아간다는 것 달래달래2 2018.10.05 26
635 엎어지고 무너지면서 달래달래2 2018.10.04 19
634 보랏빛 노을은 달래달래2 2018.10.03 25
633 이제 그들의 달래달래2 2018.10.03 22
632 푸르른 날엔 달래달래2 2018.10.02 11
631 배달될 수 달래달래2 2018.10.02 24
» 그리움을 강물에 달래달래2 2018.10.01 22
629 아침 언어 달래달래2 2018.10.01 27
628 그대가 보낸 달래달래2 2018.10.01 20
627 살갗에 부딪히는 달래달래2 2018.10.01 24
626 그리운 이름 하나 달래달래2 2018.09.30 8
625 서로가 서로의 달래달래2 2018.09.30 28
624 스스로 그 이름이 달래달래2 2018.09.29 23
623 덮어 주지 않은 달래달래2 2018.09.29 15
622 풀꽃으로 달래달래2 2018.09.29 6
621 남 모를 달래달래2 2018.09.28 6
620 그 위에 홀연히 달래달래2 2018.09.28 6
619 참 맑은 가슴을 달래달래2 2018.09.27 9
618 그럴수록 난 당신이 달래달래2 2018.09.26 9
617 오래오래 영원히 달래달래2 2018.09.2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