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 나비 나는

 

여기서 봄이면

파랑나비가 날지요.

 

하늘 조각인

양 바람 따라 훨

 

며칠을 서둘러

피는 꽃보다

 

더 많은 파랑

색깔들이 날개짓 하죠.

 

그러나 이들은

노래하며 나는 꽃

 

이제 그들의

욕망을 만끽하면

 

날개를 접어

쉬기도 하고

 

달구지에 패인 4월의

진흙 위에 내려앉기도 해요.

List of Articles
NO Subject Writer Date Read
636 살아간다는 것 달래달래2 2018.10.05 26
635 엎어지고 무너지면서 달래달래2 2018.10.04 19
634 보랏빛 노을은 달래달래2 2018.10.03 25
» 이제 그들의 달래달래2 2018.10.03 21
632 푸르른 날엔 달래달래2 2018.10.02 11
631 배달될 수 달래달래2 2018.10.02 24
630 그리움을 강물에 달래달래2 2018.10.01 22
629 아침 언어 달래달래2 2018.10.01 27
628 그대가 보낸 달래달래2 2018.10.01 20
627 살갗에 부딪히는 달래달래2 2018.10.01 24
626 그리운 이름 하나 달래달래2 2018.09.30 7
625 서로가 서로의 달래달래2 2018.09.30 28
624 스스로 그 이름이 달래달래2 2018.09.29 23
623 덮어 주지 않은 달래달래2 2018.09.29 15
622 풀꽃으로 달래달래2 2018.09.29 6
621 남 모를 달래달래2 2018.09.28 6
620 그 위에 홀연히 달래달래2 2018.09.28 6
619 참 맑은 가슴을 달래달래2 2018.09.27 9
618 그럴수록 난 당신이 달래달래2 2018.09.26 9
617 오래오래 영원히 달래달래2 2018.09.25 8